쇼케이스

서울아트마켓은 매년 해외 마켓 및 기관과 협력하여 해외작품 쇼케이스를 선보입니다.
올해의 주빈국가의 현대공연예술작품도 포커스 쇼케이스를 통해 소개됩니다.

해외 쇼케이스 - 홍콩
빅터 펑 댄스 <프롬 더 탑>

무용을 창작하는 “예술”에 대한 무용을 창작하다

프롬 더 탑은 무용수와 안무가 간의 권력관계를 탐구하는 명랑한 느낌의 현대적 작품이다. 상상 속 리허설 스튜디오의 일상을 기반으로 하는 작품으로써 무대 위의 연기와 작품해설(보이스오버), 자막이 한데 어우러져 끊임없이 완벽을 요구하는 안무가와 자신의 예술적 “이상향”을 실현하고자 애쓰는 무용수 간의 숨겨진 힘겨루기를 보여준다. 루스 찬이 특별히 작곡한 선율에 맞춰 춤을 추는 Kenny Leung, Ronny Wong 두 무용수를 통해 “예술적 무결성”의 불합리함, 그러한 불합리함이 “예술”을 만드는데 어떠한 의미가 있는지를 다룬다.


10. 6(화) 17:20 - 17:50
동숭아트센터 동숭소극장 (5F)
포커스 쇼케이스 - 캄보디아
뉴 캄보디안 아티스츠 <애통>

60년대 말 미국은 일상적인 생활 현장의 한 가운데에 있던 캄보디아를 폭격한다.. 60만 명 이상의 캄보디아 사람들이 사망하였고 많은 마을들이 폐허가 되었다. 그 때부터 파괴의 시대가 시작되었다. 크메르 루주의 통치가 시작되었으며 아직도 일상적인 사회 생활에서 그 상흔이 남아있다.
새로운 세대의 캄보디아 아티스트들은 그러한 과거와 투쟁하고 있다. 그 투쟁 속에서 그들은 새로운 시대에 맞게 변형된 고전적 전통에 대부분 기반을 둔 춤 형식을 사용하고 있다.
애통(SRONOH)는 여러분을 절망감과 고통, 파괴, 유대감으로 안내한다. 우리는 기도하고, 소리치고, 울부짖는다. 무엇보다도 우리는 춤을 통해 고통을 떨쳐내고 있다.
결국 우리는 지치겠지만 우리는 당당히 서 있을 것이다. 긍지를 가지고.


10. 7(수) 17:10 – 17:40
동숭아트센터 동숭소극장 (5F)
해외 쇼케이스 - 스페인
몽고메리 <웰컴 투 더 몽고메리 익스피리언스>

“웰컴 투 더 몽고메리 익스피리언스”는 다섯 명으로 팀을 꾸린 음악가가 여섯 명의 무용수를 초대하여 감정을 쏟아내고 다양한 안무와 모습의 레파토리를 보여주며 자신들의 궁금증, 관계, 욕망을 남김없이 드러내는 축제의 장이자 콘서트를 보여준다.

10. 7(수) 18:00 – 18:40
동숭아트센터 동숭홀 (B2F)